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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June, 2020

Hackathon에 투자하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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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켓은 테크 섹터가 리드해 왔다. 테크가 미래를 리드한다는 말도 많다. 테크주 투자 선택 시 여러 가지를 볼 수 있는데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는 회사가 얼마나 개발에 투자를 하느냐다. 흔히 R&D에 얼마나 투자하는지는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이 글에서 말하는 개발 투자는 직원을 위한 개발 투자를 말한다. 한 단계 더 세부 하게 내려가서 직원들에서부터 혁신과 창작 대해서 서포트 유무가 큰 성공의 요소다. 테크 회사는 흔히 SCRUM을 이용해 개발을 하는데 이 SCRUM 이란 2-3주 기간 (sprint)을 정해놓고 그동한 선택된 기능을 개발하는 것이다. 2주가 지나면 기능을 완료해야 하며 사용자가 바로 쓸 수 있게 하면서 다음 sprint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 2주 동안 기능 개발 목적을 달성 못하게 되면 왜 못했는지 분석하고 (lessons learned) 바로 다음 2주 준비를 한다. 공격적으로 기능을 개발하는 중에 할당된 시간 중 얼마나 창작의 시간을 주는지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일주일 40시간을 근무 시 회사일 관련 기능만 개발한다면 창작할 시간이 없다. 직원 개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들은 엔지니어의 창작 시간을 투자하며 지지하는데 회사 성장에 바로 직결적인 연관이 있다. 예를 들어 40시간의 20%를 창작에 소모할 시간을 주는 게 가장 흔한 방법이다. 일주일에 8시간을 개인 개발에 투자한다는 말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발 더 나가 체계적으로 일 년 몇 번씩 Hackathon이나 Hack Day/Week을 주최하는 거다. Hackathon은 Hack과 Marathon의 단어를 합친 단어로 Hack은 해킹으로도 쓰이는 단어지만 아주 단 시간에 무엇을 개발한다는 것도 의미한다. UI/UX (user interface/user experience)가 매끈하게 만들 시간의 여유는 없어도 기본 기능은 탑재 성공하는 것이다. Hackathon 같은 경우는 회사에 따라서 하루 만에 끝내는 것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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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럽게 심어라. 더디게 자란다고 흙을 파고 뿌리를 뽑아서 다시 심지 마라 홀로 서게 지켜봐라 비가 오면 무거워지고, 바람이 불면 흔들리게 둬라 가을이 와서 색이 변해도, 잎이 떨어져도 그냥 둬라 떨어진 잎은 거름이 된다 차가운 겨울비가 내려도 걱정하지 마라 하얀 눈옷을 입혀도 그냥 둬라 굳게 자라리란 믿음을 의심하지 마라

카드회사가 좋아하지 않는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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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어린아이들에게 투자의 중요성을 더불어 올바른 저축 습관을 가르쳐주고 싶을 테다. 저축하는 방법을 꾸준히 가르쳐 주고 투자 시 복리로 돈이 부풀어지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것도 당연하다. 저축, 투자도 중요하지만 낭비와 나쁜 빚을 만드는 습관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밑빠진 독에 저축해봤자 힘 빠지니까. Experian에 따르면 미국 평균 크레딧 카드 빚은 $5,000 - 6,000 정도 된다고 나온다.

가상 포폴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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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쓴 글 내용 중에 언급한 주식/펀드로 포폴을 만들면 현재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궁금해서 가상 포폴을 만들어봤다. 예를 들어 1월 13일에 VIG, VYM, VTI에 대해서 글을 올렸다. 그럼 천 불씩 VIG, VYM, VTI를 그날 매수하고 1월 22일에 언급한 VGT, QQQ, IGM을 천 불씩 매수한다. 이런 식으로 6월 10일 전까지 쓴 글 중 주요 내용으로 언급된 주식/펀드 33가지를 매수한다. 결과를 아래 테이블로 정리해봤다. 다시 말하지만 이 포폴은 가상이고 절대로 매수하지 않았으므로 오해 없길 바란다. 그리고 포함된 주식을 추천하는 것도 절대 아니다. 총 투자 금액은 $33,000이고 6월 10일 기준으로 $36,995가 됐다. TSLA, Hawaiian Airlines, Alaska Airlines가 45% 이상의 상승으로 가장 높다. 역시 항공사가 급 부상했다 (4월 11일에 언급한 JETS ETF는 37%) Starbucks, Costco, High Dividend Yield ETF (VYM)가 모두 마이너스로 가장 저조하다.

Nobody Knows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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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5FOf5E9m1BY 인생투자 - 단톡방 링크: https://open.kakao.com/o/goalmM1b

VOO vs. VOOG vs. VOOV 펀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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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에 growth와 value 펀드 투자는 어떻냐는 질문에 여러분들에게 도움 될 수 있겠다 생각해서 글을 올린다. growth는 말 그대로 다른 회사들 보다 더 빨리 성장한다고 예상하는 것에 속한 회사다. growth 회사는 버는 돈을 다시 투자해서 성장에 초점을 둔다. 보통 주가는 회사 수익에 비해서 높은데 성장 기대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value 주는 가치주인데 성장이 초점이 아니고 투자자에게 배당금 같은 이익을 돌려준다. 가치주는 성장 기대치가 낮은 이유로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성장주, 가치주 회사를 골라서 개별 비교하는 것보다 대표적인 펀드 3개 VOO, VOOV, VOOG로 비교해보자. Vanguard 외 다른 회사도 growth, value에 포커스 된 펀드들이 있다. VOO는 흔히 유명한 S&P 500 인덱스 펀드이고 VOOG는 growth fund이고 VOOV는 value fund이다. 3 펀드의 공통점은 large-cap 주식으로 형성되어 있고 vanguard 펀드이다. 기초 비교: ER은 VOO가 가장 낮다. 지난 5년 return은 VOOG가 가장 높은데 지난 몇 년 동안 테크 섹터의 큰 성과로 Growth의 비중이 높은 VOOG의 리턴이 높은 건 놀랍지 않은 일이다. 눈여겨볼 것은 VOO의 Holidings 수와 낮은 turnover rate이다. 섹터 비교: 아래 테이블에 각 펀드의 비중이 가장 높은 3 섹터를 하이라이트를 했다. VOOG는 역시 성장에 초점을 둔 테크의 비중이 32%로 높다. 이것에 비해 VOOV는 배당률이 비교적으로 높은 finance services의 비중이 높다 Top 10 Holdings: VOOG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10회사의 비율이 43%로 비중이 크다. VOOV는 Microsoft가 아닌 Berkshire Hathaway의 비중이 가장 크고 테크주 대신 finance, communic

쉬운 장기투자?

장기투자를 얘기할 때 어떤 주를 가지고 무조건 참고 들고 있으면 언젠가는 올라간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것을 본다. 요즘 "인기" 있는 Microsoft도 수년간 상승 없이 침체된 시기가 있었고 어떤 개별 주던 잘못 고른 면 몇 년 동안 제자리에 있을 수 있다. 반대로 amazon, apple 등 꾸준히 상승한 주식들 운이 좋아서 들고 있었다면 몇백/천 배의 상승을 경험했을 것이다. 회사의 잠재력, 성장성 등을 잘 분석해서 일찍 들어갔다면 성장과정 동안 하락이 와도 잘 견딜 테고 믿음 없이 남들이 하는 거 따라 들어갔다면 몇 프로 하락만 해도 덜컥 겁이 나고 팔아버리는 게 대수다. 단타용으로 산 후 하락하면 장투로 들고 가면 된다고 자신을 설득시키지만 이렇게 들어간 경우 하락해버리면 못 견디고 단타도 장투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에서 팔아버린다. 꾸준한 장투를 하라는 글들을 써오면서 장투의 전제는 인덱스인데 글마다 인덱스 장투하라고 쓰지 않았던 것 같다. 글 쓰는 내 입장에선 당연한 건데 읽는 입장에선 우량주 개별주를 사서 장투하라고 해석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 같은 경우는 지난 글에 말했지만 90%는 VTI, VOO 인덱스 장투로 형성되어 있고 나머지 10%는 개별주를 한다. 개별주는 보통 3-4개 정도이고 목표는 최소한 100% 이상 이익이 날 때까지 들고 있다. 말이 단타지 10% 개별주도 1-3년 넘게 들고 있었던 것들도 많다. 현재 개별주 중 하나는 2016부터 사온 것인데 아직까지 계속 들고 있다. 뒤돌아 보면 인덱스 비중을 줄이고 대박 난 개별주의 비중을 올렸더라면 좋았겠다고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이건 욕심이고 유혹이다. 주식 시작은 보통 개별주로 시작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나도 개별주로 시작했었고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벌려고 멀리 보는 투자보다 투기로 다가간 거 같다. 초보거나 공부하기 싫으면 인덱스 장투하라고 하는데 초보와 고수의 선이 그어져있는 것도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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