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펀드 고려해볼 점 1

펀드는 간단히 들고 가려면 간단히 갈수 있고
복잡하게 가고 싶음 끝도 없이 복잡하게 갈수 있다




사람의 심리는 뭐가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들어 해야만
그럴싸하게 만든것 같고 “믿음”이 간다
너무 간단하면 뭐가 빠진것 같고
깊숙하게 못들어간것 같은 느낌이다

펀드는 간단하게 3개로 충분히 은퇴준비를 할수 있다
심지어 은퇴전에는 펀드 하나로 충분하며
은퇴후 본드의 퍼센트를 올리라는 권장도 있다
복잡할수록 rebalancing할때 번거롭다

vanguard 경우 타겟펀드는 미국 인덱스펀드, 인터내셔널 펀드, 그리고 본드를
한 묶음해서 내논 상품이다
Fund of funds라고 한다

이렇게 묶음 상품은로 target date에 따라
3가지 펀드의 비율이 달라진다
Target date이 현재와 가까울수록 (혹은 은퇴와 가까워질수록) 본드의 비율을 올린다

이와같은 타겟펀드는 vanguard, fidelity는 물론 다른 회사에서도 많이 운영한다

vanguard 2040, 2045, 2050, 2055, 2060 연도별 타겟펀드의 비율은 아래와 같다
ER은 0.14%, 0.15%이다
보다시피 미국 펀드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외국 본드는 5%미만이다


외국본드는 비율이 작고 그냥 미국 본드를 해도 무난하다
이렇게 4펀드를 3개로 더 간추린다면 이렇게 할수있다


3개로 줄이면 흔히 보는 3-fund 포트폴리오다
저번에 “은퇴투자 시리즈 3 - 투자 틀잡기 (asset allocation)” 에서 말했던
펀드 3개로 이뤄져있다

ETF로 보면 VTI, VXUS, BND 이 3개다
그럼 그냥 ETF로 직접 자신이 만들면 어떻게 될까
밑에 테이블은 2040 타겟펀드의 비율이다
오른쪽은 VTI, VXUS, BND3개로 이 2040타겟 펀드를 따라한다
ER칸은 각각 ETF의 ER이고 
“Weighted ER” 은 2040 타겟펀드의 비율로 계산된 ER이다
ETF 3개로 직접만든건 ER이 0.051%
비교해서 2040 타겟펀드는 0.14%다
직접만들면 63%를 세이브한다

65%라고 하지만 0.14% 와 0.051%는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다
하지만 티클모아 태산이고 똑같은 거면 이왕이면 싸게 가는데 기분도 좋다


여기서 fidelity 2040 타겟펀드를 잠깐보고 가자
위에 vanguard처럼 형성되 있는 펀드를
3펀드로 줄였다




똑같은 방법으로 3가지의 펀드로 직접만들어 볼수있다
Fidelity 2040 타겟펀드의 ER은 0.75%로 높다
하지만 펀드 3개로 “비슷하게” 만들어 놓으면 0.002%다
엄청난 차이다


여기서 궁금할수 있다
왜 fidelity의 타겟펀드는 vanguard보다 몇배더 비쌀까

이것의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나눌수 있다
- 첫번째로 fidelity의 타겟펀드는 vanguard와 달리 수십개의 펀드로 구성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ER에 영향이 간다
- 두번째로 옛날글에 vanguard와 fidelity를 비교한 글에서 말했듯이
vanguard와 다르게 fidelity는 영리의 목적을 가진 기업이다
돈은 벌어야 된다
이렇게 zero ER 상품을 몇개 내놓고 관심을 끈다
하지만 ER이 비교적으로 높은 펀드도 많다는것을 잊으면 안되겠다

타겟펀드 특히 vanguard같은 경우는 좋게 나온 상품이다
투자에 대해서 모르거나 볼 시간이 없으면 충분히 만족할수 있다
하지만 위에 예를든것 처럼 직접만들어서 관리하면
fee로 나가는걸 줄일수 있다

꼭 이 유지비 하나만으로 때문에 타겟펀드를 피하라는건 아니다
다른 이유는 2편에서는 고려해볼 점을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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