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펀드 고려해볼 점 2

1편에 이어서 유지비외 타겟펀드의 성격과
이것에 대한 한계를 얘기해 본다




아래 2040 타겟펀드를 구입했다 치자


1. glide path:
타겟펀드는 시간이 흐르면서 펀드의 비율이 바뀐다
타겟년도가 가까워질수록 혹은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본드의 비율은 올라가고
다른 펀드 비율은 내려간다
은퇴후 꾸준한 income이 중요함으로
안정정인 본드의 비율이 높아지는건 당연하다

glide path를 타고 비율이 바뀐다
바쁜 직장이나 펀드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라면 좋다
그냥 타겟펀드 하나만 사서 두면 자동적으로 관리가 된다

하지만 전체재산, 인컴, 나이에 따라서
정해진 비율이 맘에 안들때가 있다
이런상황이면 바꾸지 못한다

예를 들어 20대 투자를 시작하고 좋은 직장이 있을때
본드는 빼고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고 싶어도 
타겟펀드에 들어가 있다면 바꿀수가 없다

2. 본드의 효율성
“은퇴투자 시리즈 5 - fund placement” 내용중에
본드는 비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이런 비효율적인 본드는 tax-advantaged account에 넣는게 유리하다
401k가 좋은 예다

타겟펀드를 401k가 아닌 그냥 taxable account에 넣었다하자
그럼 그 구좌에는 본드가 들어있다
이렇게 되면 본드의 비효율적인 세금을 피할수 없게 되는거다
401k에 타겟펀드가 들어있다면 걱정할껀 아니다


3. 펀드 배치
“은퇴투자 시리즈 4 - 구좌와 펀드” 내용중에
구좌가 몇개가 있다면 전체적으로 보고
계산된 펀드의 비율대로 배치하는것이 관리가 편하다고 말했다

만약에 401k에 타겟펀드를 샀다면
거기에 해당된 3가지 펀드의 비율과 금액을 계산해서
다른 구좌 IRA, taxable account등 나머지 구좌에 비율을 맞춰야한다
이렇게 타겟펀드를 쓰면서 glide path대로 비율이 바뀌게 되면
다른구좌도 비율을 맞춰줘야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간다
항상 강조하는 말이지만 장기투자는 간단하게 가야된다
401k만 있다면 아주 쉽다
다른 구좌가 여러게 있다면 타겟펀드가 오히려 복잡하게 만들어 벌릴수 있다


4. 매매 제한
장기투자는 market timing을 하지 않는다
그냥 꾸준하게 사서 모으는 것이다

이렇게 꾸준히 투자를 하다보면 어떨땐 한 인덱스가 많이 하락할때가 있다
예를들어 VTI
이럴땐 매꿔놓을수 있는 상황이다

타겟펀드는 그중에 속해있는 펀드 하나만 골라서 사지 못한다
그렇다면 VT나 VTSAX 를 따로 사면 된다고 생각할수 있다
이렇게 따로 살꺼면 타겟펀드를 구지 사야될까?

그리고 투자한 부분을 팔아야할 상황이라면
골라서 팔지 못한다
들어가 있는 3 펀드를 비율대로 팔아야 한다

뭐 성격에 따라서 상관없을수도 있지만
자신이 직접 관리하는걸 좋아한다면 자신과 안맞을수가 있다



5. TLH 제한
위 4번에 말한거 처럼 투자를 하다보면
특정 펀드가 내려갈때가 있다
이럴땐 TLH로 세금 부담을 덜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온다.
만약에 펀드를 직접 관리해서 VTI를 갖고 있다면
VOO로 대체 해서 TLH의 힘을 발휘할수 있다

하지만 타겟펀드는 하지못한다
나같은 경우는 이것이 피하는 가장 큰 이유다



타겟펀드가 무조건 나쁘고 피하라는건 아니다
하지만 제한된점을 알고 자신한테 맞는지 생각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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