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P의 힘

50% 넘는 이익률이 보장된 투자를 하겠냐면 어떻게 대답하겠나.
안 할 이유가 없다.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ESPP (Employee Stock Purchase Plan)가 있다.
많이 알려져 있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자신 회사 주식을 5%, 10%, 또는 15% 할인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따라 3개월이나 6개월 동안 일정한 금액을 페이 책에서 공제한 후 주식을 산다.

예를 들어 10% 할인해 주고 6개월치 ESPP라고 하자
시작한 첫날 주가가 $50이라고 하고
6개월 마지막 날 주가가 $60이라고 하면
$50에서 10%를 할인한 가격 $45로 정해지고
6개월 동안 $4500이 모였다면 100주가 생긴다

이렇게 생긴 100주를 바로 팔면 이익은 $1500
투자한 금액은 $4500이니까 $1500/4500 = 33% 이익률이다.

어떤 회사는 첫날과 마지막 날 둘 중 더 낮은 숫자 기준으로 할인해주지 않고 (no look-back)
무조건 마지막 날 가격 기준에서 할인한다
또 10%로 아닌 5% 할인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

이런 회사에 ESPP에 가입하겠냐고 물어보면
안 하는 사람도 있다
이유는 5-10% 정도의 이익을 위해서
6개월 동안 몇 천 불을 묶어 두는 건 현명하지 못하고
차라리 그 몇 천 불을 인덱스로 넣으면
5-10% 넘게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look-back 없이 10% DC 해준다면 이득은 얼마냐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은 거의 다 10%라고 한다.

예를 들어서 보자
연봉이 $90,000이고
연봉의 10%를 ESPP에 들 수 있고
6개월 기간 매달 2번씩 공제한다
주가는 10%를 할인해준다

이 ESPP를 하면 아래와 같다
매달 $375씩 2번씩 모아진다
그럼 6개월 후는 $4500이다
6개월 끝 주가가 $50이라고 가정한다
그럼 10% 할인한 가격은 $45
$4500을 투자했으니 100주가 생겼다
주가를 변함이 없고 $50에 판다
그럼 이득은 ($50-$45) X100주=$500
이익률은 $500/$4500 = 11.11%?

아니다
$4500는 6개월 시작 첫날에 한꺼번에 들어간 게 아니라
한 달에 2번씩 넣었다
마지막 달 최후로 넣은 $375는 아주 짧은 기간 동안 묶여져 있게 된 샘이다.
그럼 $4500이 아닌 반으로 평균을 잡아서  $2250라고 치자
그럼 이득률은 $500/$2250 = 22.22%?
그럼 일 년 치는 22.22 X 2 = 44.44%?

아니다
정확한 계산을 하려면 6개월 동안 쓰인 cash flow를 분석한
internal rate of return (내부 수익률?)을 계산해야 된다.
아래와  같다


44.44%가 아닌 55%가 넘는다.
계산은 엑셀에다 넣고 포뮬러로 돌리면 나온다.

55%는 6개월 동안 주식이 변하지 않았다고 가정한 %다
주식이 조금이라도 상승했다면 55%를 훌쩍 넘긴다.

5% 할인을 해주는 회사도 있다.
이런 경우엔 25%에 가까운 annualized return이 생기고
15% 할인이라면 거의 100% 가까운 annualized return이 생긴다.

어느 투자를 하던 25%, 50%, 100%의 리턴을 볼 수 있다면
아주 좋은 투자다.
ESPP 겨우 5, 10, 15%의 할인이라고 무시하면 안 된다
결코 작은 이익률이 아니다
이때까지 하지 않고 있었다면 다시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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