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투더 퓨쳐 I - Backtest 사용법

먼저 올린 백 투더 퓨쳐 III 글에서 과거로 돌아 가자
백 투더 퓨쳐 I 에선 backtest 사용법을 설명한다.




backtest를 할 수 있는 웹사이트는 여러 가지다
내가 몇 년 동안 써왔던 싸이트로 사용하는 방법을 쓴다
이 사이트 사용방법만 알면 다른 사이트도 비슷해서 익숙하게 쓸 수 있다

backtest 하는 링크는: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backtest-portfolio

유명한 사이트다
data 읽는 걸 좋아한다면 몇 시간넘게  놀 수 있는 사이트다.

링크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Time Period/Start Year/End Year:
테스트하고 싶은 기간은 연도/월로 정한다

Initial Amount:
시작 금액을 넣는다.  $10,000

Periodic Adjustment:
주기적으로 정해진 투자액을 넣는 옵션이다.  넣지 않는 걸로 한다

Rebalancing:
리밸런싱 옵션을 시뮬레이트에 넣는 옵션을 정한다
리밸런싱이란 포트폴리오에 있는 펀드들의 비율을
특정한 기간마다 정해놓은 비율로 다시 돌려 놓는 것이다

Display Income:
테스트 결과에 dividends와 distribution을 포함 여부의 옵션이다.  넣기로 한다

Benchmark:
위에 포트폴리오와 비교해 보고 싶은 걸 골라서 넣으면 비교해서 나온다.  제외한다


다음 부분으로 내려가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3가지의 포트폴리오를 한꺼번에 시뮬레이트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넣을 수 있지만 VTSAX와 VBTLX 두개로 보자

모두 잘 아는 VTSAX는 total market index fund
VBTLX는 total bond fund이다

70%, 30%로 나눴다
이렇게 정해놓고 "Analyze Portfolios" 버튼을 누른다


그럼 아래와 같이 많은 결과가 나온다.

최종 금액은 $3,5000이 넘었다.  

펀드/주의 제공된 기록 자료의 역사에 따라 이용 가능한 자료가 제한될 수 있다
아래 그림에 설명한 sharpe ratio와 sortino ratio를 짚고 넘어가자
만약에 특정주의 return rate이 10%로라고 가정하자
여기서 위험이 없는 return rate을 감산한 (보통 treasury) 수치를 표준편차로 나눈값이다

흔히 ratio가 높을수록 좋은 매력있다고 하는데
안정성을 감안한 수익률이라고 생각해야 된다
표준편차가 높을수록, 다른 말로 변동성이 높을수록
sharpe ratio와 sortino ratio 값이 내려간다
변동성이 심하더라도 꾸준히 잘 올라가는 펀드도 있기 때문에 이수치만 의존하지 않길 바란다.

Drawdown와 max drawdown의 차이점도 찾아보면 좋겠다


또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 성장, 배당금 차트를 보여준다


다른  시뮬레이션을 보자.  위와 똑같지만 매달 $30을 꾸준히 넣는 걸 시뮬레이션 해보자.
Periodic Adjustment을 "Contribute fixed amount"로 바꾸면
박스 3개가 더 뜬다
금액 넣고, inflation 조정 감안 옵션 넣는다
매달 $30 넣는 걸로 정했다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첫 시뮬레이션과는 다르게 2 수치가 더해서 나온다

TWRR는 Time Weighted Rate of Return의 약자고
MWRR는 Money Weighted Rate of Return의 약자다

TWRR는 이 시뮬레이션에서 생산되는 income 즉 배당금 받은 것을 제외한 이익률을 보여준다
TWRR 쓰는 이유는 배당금 제외 포트폴리오 그 자체의 성장률은 보는 방법이다
이와 다르게 MWRR은 income 등 모든 걸 포함한 금액 전체로 성장률을 계산한다
이렇기 때문에 MWRR는 TWRR보다 높다

여기서 가장 큰 요점은 최종 금액이다.  바로 $49,383
매달 $30 (하루 $1)을 꾸준히 넣은 결과로 첫 번째 결과인 $35,055 과 보다 $14,000 넘게 더 부풀어진다

마지막으로 아래와 같이 넣어보자


3 포트폴리오에 VFIAX, MSFT, ORCL을 각각 100% 넣고
2000년에 시작해서 그냥 두는 거다
결과는 아래와 같다
처음으로 눈에 들어오는 건 2000년 초 중기부터 시작한 MSFT의 엄청난 성과다
S&P 500를 따라가는 VFIAX는 두 번째로 성적이 좋다
마지막으로 Oracle은 저조한 성적을 올렸다


이 3가지 주식를 고른 이유는 이렇다:
MSFT와 Oracle은 한때 잘나가던 텍 주였다.
2000년도에는 이 2주식이 2019에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지 아무도 몰랐다
MSFT를 골랐다면 아주 좋은 선택이었고
반대로 Oracle을 골랐다면 S&P보다 저조한 나쁜 선택이다

하지만 MSFT를 골랐다 해도
10년 넘는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이시간을 견디고 들고 있을 수 있나 자신에게 물어봐라
그 상황에서 2008 같은 subprime 사태가 왔을 때 견디고 들고 있었을까?

Backtest는 여러 방식으로 투자 선택을 가정해서 결과를 볼 수 있다.
가상의 선택이던 실제로 택한 선택이던 뒤돌아 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다.

미래로 걸어가는 길엔 많이 넘어지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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