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차트 소개
이때까지 내 글들을 읽어왔다면 알 거다.
투자의 90%는 장기투자를 하고
Backdoor Roth
아이들 따로 계좌 투자
HSA
알다시피 내가 소유하고 있는 개별 주는 밝히지 않고
개별주 추천도 절대로 하지 않는다.
가끔씩 눈에 띄는 것이 있으면 괜찮아 보인다 정도다.
이번엔 조금 벗어나는 글이다.
차트 올린 적 없는데
이거는 확실하다고 생각해서 나눠본다.
그럼 차트를 먼저 보자.
아래 차트 크게 본 건데 이렇게 볼 땐 별로 큰 의미가 없다.
그럼 최근 지난 3개월 차트를 보자.
지지선을 정직하게 지킨다.
채널 안에서 놀다가 upper trendline을 뚫는다.
그리고 볼륨은 물론
10, 50, 200 day EMA도 밑에서 받혀주고 있다.
또 RSI도 안전한 구간
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 (흔히 말해 MACD)도 bullish cross over
Stochastic를 봐도 entry point 보여주고
Bollinger Band (한글론 볼밴?) 도 tight 하게 잡혀 있고 아래선에서 놀고 있다.
아래 보다시피 녹색으로 breakout 하는 부분을 표시해 뒀다.
또 Comcast가 엄청 밀어준다.
Comcast는 흔히 TV 케이블 회사라고 생각하지만
어마하게 큰 회사다.
이런 Comcast가 밀어주고 있다.
그럼 이 차트의 주인공은 뭘까?
바로 CNBC 시청률 차트다.
CNBC라는 주식 없으니까 찾지 마라.
낚였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글 제목 "대박"이란 걸 보면서 클릭했을 테고
차트를 보면서 그럴 뜻하다고 했을 수도 있다.
CNBC는 Comcast의 TV 채널이고
Cramer가 하는 쇼로도 유명하다.
트레이드할 시기 처음 Cramer가 라디오에서 들었고
너무 신선하고 믿음이 가서 자서전도 읽으면서 팬이었던 적도 있다.
CNBC는 cable channel이고 시청률에 먹고산다.
시청률을 올려야 되고 그렇다 보니 1시간짜리 프로그램에 "breaking news"가 몇 번씩 나온다.
특히 장이 시끄러우면
속보가 뭐가 그렇게 많은지.
선정적인 것들도 과장된 정보로 시청률을 유도한다.
2008년 subprime 금융위기가 왔을 때
CNBC의 시청률을 보자.
그 당시 VIX와 CNBC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다.
VIX가 올라가는 것과 같이 시청률이 올라간다.
VIX는 변동성 (흔히 공포지수)을 보여주는데
인간은 무서워지면 대처의 방법으로 이유를 찾는 이유로 CNBC를 본다.
CNBC는 이럴 때 재철 만난다.
안 하던 special segment도 하고
breaking news의 수도 늘어난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서 돈 번다.
출처: creativeplanning.com
Cramer를 안다면 Action Alert Plus라고도 들어봤을 테다.
유료로 가입 매달 $15?를 주면 newsletter를 보면서 스탁 추천받는 건데
2001년부터 S&P 500와 비교해봤을 때 성적은 아래와 같다.
매달 $15를 회비로 주면서도 S&P 500의 리턴을 넘지 못한다.
2001년부터 2015년 동안 매달 $15이면 $2700인데
그냥 맛있는 거 사 먹은 게 나을뻔했다.
출처: marketwatch.com
CNBC를 애청하고 있다면 이번 글은 별로 기분 좋은 글이 아닐 수도 있고
차트 소개한다고 해놓고 낚인 기분도 들 테다.
CNBC는 경제정보 뉴스 채널이 아닌 show라고도 한다.
정말 쇼할 때도 있다.
부정 못할 건 정보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요즘은 어느 때보다 더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다.
많이 알아서 나쁜 거야 없지만
개인의 기반이 단단하지 못하면 헛된 정보는 독이 된다.
좋은 정보와 나쁜 정보를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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