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주 매매 내역


개별주 주식을 몇 개나 소유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전 은퇴 준비는 인덱스 펀드로 하고
지루한 맘 채우려 평균 3-4개 정도 개별주로 하고 있습니다.

어떤 개별주가 있는지는 밝히지 않으니 그걸 바라셨다면 백버튼을 눌러주세요.

눈에 띄는 개별주가 간혹 보여도 절대로 주위에 추천해 주지 않는데요
이유는 추천한 개별주가 잘되면 고맙다는 인사가 돌아오지만
못되면 원망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결국은 원망입니다.
한때는 서슴지 않고 개별주를 추천 한때도 있었는데
추천할 땐 괜히 우월한 기분도 들고 우쭐합니다.
추천 시 심리는 자신의 분석이 맞는다는 믿음에서 추천을 할 수도 있고
자신이 갖고 있기 때문에 심리상 올라가길 바라고 본인도 모르고 부추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추천을 했다면 돌아오는 원망도 추천한 사람의 어느 정도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영향력이 높은 블로거나 유튜버가 추천을 한다면 관심을 받은 만큼 돌아올 원망도 감수하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시장은 모두가 다 벌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옆 사람이 돈을 버는데 자신은 잃고 있으면 질투도 나고 원인을 찾는 도중 괜히 추천을 받아서 손해났다고 원망하는 것입니다.

솔직히 제 자신이 그렇게 영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속 편하게 주목을 받지도 말고 원망도 듣지 말자라는 맘으로 개별주 추천을 안 한 지 10년은 넘은 거 같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봤을 때 2배 또는 3-4배로 상승한 개별주 많네요.
제가 글을 쓸 소재가 있으면 잊어버릴까 봐 네이버 블로그에다 아래처럼 기록해 놓습니다.


쓰다가 만 글도 있고 제목만 기록해 둔 글도 있습니다.
그중 "RFID - 뭐지?"라는 제목이란 게 있는데요 열어보면 아래와 같이 노트를 해놨습니다. 개별주에 대한 글은 회사의 백그라운드를 알아보는 관점에서 써왔는데 이 글은 개별주 추천해 볼까 하고 노트해 놓은 글입니다.


이직전 다니던 회사에 Zebra Technologies의 technical salesperson이 와서 저희 팀에 파워포인트 발표를 했었는데요. 그 PPT 내용 중에 인상 깊게 본 부분이 있어서 분석해봤던 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상품 중에 하나가 RFID인데 몇 년 전만 해도 RFID의 단가가 비싼 이유로 많이 채용되지 못했지만 최근 단가 하락으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나름 분석 공부해본 회사라 같이 나눌까 했는데 그때 바빠졌는지 못(안) 하고 지나간 거 같습니다. 괜히 개별주 추천했다가 피해를 끼칠 수도 있겠다는 염려도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매수할까 고민했었는데 개별주가 벌써 4-5개 있어서 안 샀었는데 보니까 115%가 넘었네요. 올해 100% 이상 상승한 주식이 허다했지만 분석까지 해 놓고 안산 주식이라서 그런지 아깝네요.

장투로 투자 방향을 바꾸고 난 뒤 개별주가 5개 이상 소유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이때 당시 개별주가 5개였던 것 같습니다.
M.A.T.D.A. 개별주였던 거 같네요. 이게 뭐냐면 소유하고 있는 개별주 첫 자 따서 혼자 나름 만든 거예요. 팡주 비스무리 ㅋㅋ
5개 중 2개 Micrsoft와 Docusign 최근에 매도했습니다.

Microsoft는 $51.77에 사서 $214.891에 매도했습니다. $30대에서 수년 동안 코마 상태로 있다가 위로 움직이는 걸 보고 2016년에 샀는데 등치도 커지고 다른 개별주로 교체 겸 팔았습니다.
Docusign은 1월쯤에 중국에서 미국으로 코비드 넘어오기 전에 괜찮겠다 싶어서 $74.93에 매수 후 $212.70에 팔았습니다.

이 두 개를 팔고 A와 P로 시작하는 개별주 2개로 교체했는데요 그래서 또 멋대로 만들어서 TAPAA 약자로 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체한 5개 개별주 중 3개는 계속 들고 갈 거 같고 2개는 3-6개월 정도 두고 볼 생각입니다.
이 5개 개별주 중 팔게 되면 매매 내역 올리겠습니다.



Comments

  1. 6개월뒤 개별주 매매내역 궁굼해지네요.
    즐거운 X-Mas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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