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athon에 투자하는 회사
최근 마켓은 테크 섹터가 리드해 왔다.
테크가 미래를 리드한다는 말도 많다.
테크주 투자 선택 시 여러 가지를 볼 수 있는데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는 회사가 얼마나 개발에 투자를 하느냐다.
흔히 R&D에 얼마나 투자하는지는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이 글에서 말하는 개발 투자는 직원을 위한 개발 투자를 말한다.
한 단계 더 세부 하게 내려가서
직원들에서부터 혁신과 창작 대해서 서포트 유무가 큰 성공의 요소다.
테크 회사는 흔히 SCRUM을 이용해 개발을 하는데
이 SCRUM 이란 2-3주 기간 (sprint)을 정해놓고 그동한 선택된 기능을 개발하는 것이다.
2주가 지나면 기능을 완료해야 하며 사용자가 바로 쓸 수 있게 하면서 다음 sprint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 2주 동안 기능 개발 목적을 달성 못하게 되면
왜 못했는지 분석하고 (lessons learned) 바로 다음 2주 준비를 한다.
공격적으로 기능을 개발하는 중에
할당된 시간 중 얼마나 창작의 시간을 주는지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일주일 40시간을 근무 시 회사일 관련 기능만 개발한다면 창작할 시간이 없다.
직원 개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들은 엔지니어의 창작 시간을 투자하며 지지하는데
회사 성장에 바로 직결적인 연관이 있다.
예를 들어 40시간의 20%를 창작에 소모할 시간을 주는 게 가장 흔한 방법이다.
일주일에 8시간을 개인 개발에 투자한다는 말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발 더 나가 체계적으로 일 년 몇 번씩 Hackathon이나 Hack Day/Week을 주최하는 거다.
Hackathon은 Hack과 Marathon의 단어를 합친 단어로
Hack은 해킹으로도 쓰이는 단어지만
아주 단 시간에 무엇을 개발한다는 것도 의미한다.
UI/UX (user interface/user experience)가 매끈하게 만들 시간의 여유는 없어도 기본 기능은 탑재 성공하는 것이다.
Hackathon 같은 경우는 회사에 따라서 하루 만에 끝내는 것도 있고 1주일 동안 할 때도 있다.
1주일이면 40시간이고 엔지니어들 3-4명이 한 팀을 만들어서 한다는 것인데
사실 40시간이라고 하지만 일이라는 계념보다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되면 더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는 게 대부분 현상이다.
10팀이 참여를 한다면 회사 측에서 보면 큰 시간 투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Hackathon을 개최하는 회사에 돌아오는 큰 득이 있다.
Harvard Business Review의 글에 의하면 아래와 현상이 나타난다.
2017년 나온 글이지만 현재는 더 큰 의미고 적절할 것이다.
직원에게 투자하는 회사와 하지 않는 회사를 비교한 지표인데
보이는 것처럼 직원들에게 투자를 하지 않는 회사보다 월등한 성과를 가져다준다.
![](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hf4XFiyibDwTUQM-pS3nkjTBrGMDOTRjtq_W-Y_dbEFwFAHB3Qiw8ksCzawjGLVVvbM3evJdH18c3SreH0zDoamUTyrSvTtm5JeRGrBX9a-z0_rr5SzZhnGSbqdXnv6QfXFvDM4QiNoWNl/s1600/Companies+That+Invest+in+Employee+Experience.png)
아래 차트는 직원 투자에 따르는 주식 성과를 나타낸다.
HBR에 따르면 Experiential 회사에 대표적으로 Adobe, Accenture, Facebook, Microsoft 등이 있다고 말한다.
물론 2017년 후 현재 2020년 많이 성장한 회사들이다.
![](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jW-qgU7rJ4h8_N3lqEQm4FlCaMuiSmOBKdST5EPXT3Zp759n-kfa5wQNE9dR43qi5I1F2zBSTnDdTboA49FjCW_IcjxzkhTHE-sWt2P4pzMLgb0YWA2m4x4dVN2uTbdOYpn-vprXasw4uO/s1600/How+Investing+in+Employee+Experience+Affects+Stock+Price.png)
HBR의 글 링크:
https://hbr.org/2017/03/why-the-millions-we-spend-on-employee-engagement-buy-us-so-little
내가 거주하고 있는 여러 테크 회사 중에도 직원이 Hackathon을 통해서 만든
기능이나 아이디어를 회사에서 채택한 사래가 여러 번 있는데
이런 채택된 것들이 회사에 큰 득을 가져다준 경우를 여러 번 목격했다.
COVID-19 pandemic 상황에 Facebook과 Microsoft는 WHO와 손을 잡고
pandemic에 도움이 될 개발을 위해서 hackathon을 하기도 한다.
물론 테크 회사에서만 Hackathons을 하는 것은 아니다.
아래와 같이 여러 회사가 한다.
Private company가 거의 50%의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 이유 중에 하나는 Hackathon을 통해서 스타트업 회사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저번 글에 설명했듯이 회사 moat (해자)는 아주 중요하다:
https://www.bmlifeinvest.com/2020/04/blog-post_17.html
해자 못지않게 성장주, 특히 테크 성장주를 고르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직원 개발의 여부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관심 가는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가 얼마나 직원에게 투자를 하고 있는지 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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