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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October, 2020

401K 투자 속도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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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들의 theme이 있다면 은퇴 투자는 일찍 하라고 한다. 예를 들어 IRA 같은 경우 새해가 되자마자 전 금액을 투자하라고 하는데 이유는 간단히 투자의 가장 큰 친구는 시간이고 이 시간을 놓치지 않고 최대한 빨리 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401k 투자도 일찍 투자하는 게 좋겠다 해서 연초에 몰아서 넣고 연말이 되기 전에 $19,500을 채워두는 경우도 있다. 이것을 front-loading이라고 하는데 401k만큼은 이렇게 일찍 넣어버리면 손해인 경우가 있다. 은퇴 투자는 무조건 일찍 하라고 하면서 이건 왜 이래? 무슨 손해가 있어? 예를 들어 연봉이 $180,000이라고 하자. 투자금액의 3%를 회사에서 매치해 준다고 가정하고 paycheck은 1년 12번 월말마다 받는다고 하자. 2020년 기준 401k의 max contribution은 $19,500이고 연초 맥스로 채우자는 생각으로 paycheck의 25%를 넣는다고 하자. 이러면 1월부터 매달 $3,750을 투자한다. 6월이 되면 $19,500이 채워지고 남은 6개월 "쉰다" 401k에 플랜에 따라 매치되는 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데 투자하고 있는 동안 연봉의 몇%를 매치해 주는 플랜이 있다. 여기서 keyword는 "투자하고 있는 동안"이다. 그렇다면 $19,500가 채워지면 매치도 끊기게 되고 6월 후에는 매치를 못 받게 된다. 다니고 있는 회사의 매치 플랜이 이예와 같다면 공짜 돈을 못 받고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일찍 투자하는 것도 merit이 있지만 빨리 질주를 해서 공짜 돈을 포기해가면서 할 필요 없다. $5,400 공짜 돈을 받을 수 있는데 25% 투자 시 금액 반인 $2700밖에 못 받는다. $2,700을 안 받을 이유가 없다.  그럼 투자 퍼센트를 25%에서 20%로 낮춰보자. 6월 대신 7월로 $19,500이 채워지고 매치 총액은 $2700 보다 높은 $3,150이지만 여전히 $5,700 미만이다.  그럼 10%로 속도를 줄인다. $1

직장 다닌다면 해야 할 투자 습관

직업을 가지고 있을 때 주식으로 큰 수익을 얻는다면 주식으로 전업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특히 상승장일 땐 주식으로 매달 받는 월급보다 더 큰 수익을 얻을 때 충동이 더 크다. 상사 잔소리 듣지 않아도 되고 클릭 몇 번 해서 쉽게 번 경우가 몇 번 생기면 전업으로 하는 게 옳은 길이라고 자신을 설득시킬 때도 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은퇴가 아니라면 직장 그만두지 마라. 큰 상승장이 있다면 하락장도 있다. 회사를 다니던 비즈니스를 하던 인컴이 꾸준히 들어올 때 하는 주식과 주식으로 꼭 돈을 벌어야 할 때 심리가 다르다. 주식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압박감과 쫓기는 것 같은 심리로 주식을 한다면 실패 확률이 높다. 꾸준히 들어오는 인컴을 바탕으로 인덱스를 하던 개별주를 할 땐 조급함 없이 여유롭게 할 수 있다. 더 중요한 건 들어오는 인컴의 일부분을 꾸준히 투자해서 총 자금을 늘리면 복리의 큰 힘을 보게 된다. 직장에서 일하는 것에 집중하고 투자한 돈이 알아서 일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 꾸준히 투자 자금을 늘리면서 돈이 더 열심히 일하게 만드는 것이 성공의 길이다 투자금을 늘릴수록 복리의 힘은 더 크게 나타난다. 그리고 직장 생활을 오래 할수록 은퇴 후 social security는 더 큰 금액이 나오게 된다. 직장을 다니면서 투자금을 늘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401k: 회사에서 401k를 제공하고 match까지 해준다면 꼭 해야 한다. 세금 혜택을 받는 것은 물론 회사에서 주는 공짜 돈을 안 받을 일이 없다. ESPP: employee stock purchase plan이 있다면 권한다. 15%가 넘는 할인을 해주는 좋은 플랜이라면 기꺼이 하겠지만 5% 할인을 줄 때 안 하는 경우가 많다. 5% 할인받을 그 돈으로 직접 투자해서 더 큰 수익 올리자는 생각인데 5% 할인을 준다고 돌아오는 수익이 5%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투자 기간에 따라서 50%가 넘는 수익이 될 수 있다. 여기에 대한 글은 지난 글에 다뤄서 읽어보길 권유한다. https

4% rule과 25x rule - 은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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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얼마나 돈이 있어야 편하게 살수 있을까 한 번쯤 생각해 봤을거다. 25x 룰은 은퇴 후 매년 쓰고 싶은 금액의 25배를 은퇴전 모아야 한다는 룰이다. 예를 들어 은퇴 후 일 년 생활비가 십만불이라고 예상한다면 100,000 x 25 = 2백5십만불이 필요하다. 4만불이라면 은퇴 후 백만불을 필요하다. 25x 룰은 pension, social security 등을 포함하지 않으니 연금이 있으면 그만큼 생활비를 더 낮게 잡고 계산하면 된다. 계산된 금액은 은퇴 후 25-30년 동안 견딜 수? 있는 금액이 된다. 수명이 길어지니 25배 대신 33배로 하라는 의견도 있다. 4% 룰은 은퇴 시 모아둔 총 금액에서 매년 얼마나 쓸 수 있는지 말한다. 예를 들어 은퇴 시 $1 밀리언을 모았다면 $1,000,000 x 4% = 4만 불 은퇴 후 첫해 4만 불을 사용할 수 있다. 다음 해는 4만불 + 3%의 inflation을 감안해서 금액이 높아진다. 첫해가 4만불이라면 두 번째 해는 40,000 x 1.03 = $41,200이다. 이렇게 inflation을 감안해서 매년 조정한다. 만약에 은퇴하기까지 몇 년이 더 남았다면 아래를 보고 계산을 하면 된다. 은퇴 10년 남았다 = 금액 곱하기 1.48 은퇴 15년 남았다 = 금액 곱하기 1.80 은퇴 20년 남았다 = 금액 곱하기 2.19 은퇴 25년 남았다 = 금액 곱하기 2.67 예를 들어 은퇴하기 10년이 남았다고 가정하고 현재 매년 10만 불이 필요하다면 10년 후에는 100,000 x 1.48 = $148,000이 필요하다. 이 금액에 25x 룰을 적용하면 $148,000 x 25 = 은퇴 시 3.7백만 불이 필요하다. 테스트해보자. 아래 테이블은 1968년부터 작년까지 S&P 500 인덱스의 연 수익률이다. 1968년에 백만불 모은 뒤 은퇴를 한다. 당시 백만불이면 엄청난 금액이다. inflation은 3%로 잡는다. 매년 4%+inflation과 3%+inflation로 설정했을때 매년 포폴 총액의

크레딧 카드 포인트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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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하려면 여윳돈이 있어야겠죠? 현금이 없다고 마진으로 빌려서 투자하지 마세요. 잠깐 쓰면 요긴하다 하지만 주식이 생각대로 움직이면 다행이지만 주식은 생각대로 가지 않을 때가 다수합니다. "돈 없으면 주식하지 마라"라고 합니다. 돈 빌려서 투자하려는 욕심은 버려야 합니다. 여윳돈에 대해서 이번 글을 써보겠습니다. 여윳돈을 "만드는"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Chase Sapphire Reserve 크레딧 카드를 가지고 계시나요? 저는 이 카드로 쓴 지 좀 된 거 같습니다. 포인트를 모아서 여행 시 리조트나 비행기 티켓을 포인트로 사고했는데요 포인트로 호텔이나 항공권을 사면 포인트당 1.5배로 쓸 수 있어서 포인트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코비드-19으로 인해 여행을 할 수 없어서 포인트가 더 쌓였습니다. 몇 달 전 Chase에서 포인트를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오퍼를 시작했습니다. "Pay Yourself Back"이라는 프로그램인데요. 식당이나 그로서리에서 카드로 차지한 금액을 포인트로 메꿀 수 있게 해줍니다. (Costco 같은 warehouse는 제외입니다. 이런!) 더 중요한 건 비행기, 항공권처럼 포인트의 파워가 1.5배가 됩니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75를 카드로 차지했다면 포인트의 1.5배 파워로 7500포인트가 아닌 5000포인트만 사용하면 $75 금액의 statement credit이 들어옵니다. 포인트로 바로 cash back을 받을 수도 있지만 이건 1:1이라서 매력이 없습니다. 좋은 오퍼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제 어카운트의 스샷입니다. 이번 주에 Chick-Fil-A에서 $5.60 365 Market에서 $2.09를 카드로 썼습니다. (Chick-Fil-A는 IPO 하지 않는다죠? 아쉽네요) 어카운트 로그인 후 Ultimate Rewards로 간 다음 메뉴에서 "Pay Yourself Back"을 클릭합니다. 아래와 같이 50%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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